우리 아이 교육과정

서울 초중고 시험 단답형→서술형 확대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10. 2. 25. 23:16

 

서울 초중고 시험 단답형→서술형 확대
연합뉴스 | 2010-02-23

 

서울지역 초등학교 3∼6학년과 중ㆍ고교 내신시험의 주관식 문제가 올해부터 기존 단답형에서 서술형, 논술형으로 크게 바뀐다.

서울시교육청은 “창의력 있는 인재를 키우고 사교육을 줄이는 차원에서 서술ㆍ논술형 시험문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 내신시험에서 서술ㆍ논술형 문제가 30% 이상 출제되며, 2011년 40% 이상, 2012년 50% 이상으로 출제비율이 확대된다.

특히 작문, 사회 등의 교과에서는 과목 특성을 고려해 특정 주제에 대한 논술, 연구보고서 등 논술형 평가를 시행키로 했다.

다만, 초등학교 3∼4학년의 경우 올해 1학기는 준비 과정으로 보고, 학교가 반영 비율을 자율적으로 정해 학생들에게 독서와 쓰기를 지도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서술형 문제 평가의 공정성이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학교의 특정 과목 교사들이 공동으로 시험문제를 출제하고 채점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2005년부터 중고교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의 내신시험 문항 중 30%, 2007년에는 50%를 서술형으로 평가하도록 했지만, 대부분 학교가 평가의 어려움 때문에 단답형 문제를 서술형 문제로 간주해 출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