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아이들의 방학이 끝났어요!!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10. 8. 25. 00:13

올 여름이 유난히 습하고 더워 방학 보내기가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큰 녀석은 지난 주에, 작은 녀석은 오늘 개학을 했습니다. 휴~~~~~

 

한시름 놓았습니다. 한여름에 아이들 건강과 음식 챙기는 일이 얼마나 어렵든지... 그래도 이번 여름방학에는 급식지도를 하지않아 작은 아이 점심은 제 때 먹였습니다. 다행이지 뭡니까? 유난히 친구들의 키가 훌쩍 커버려 이번 방학에는 키크기 위해 안간힘을 다 써 보았습니다. 하루에 우유를 2L정도 먹었답니다. 키 큰 친구들이 우유와 패스트푸드를 즐긴 아이들이라 그들의 식단을 충실히 따랐답니다. ㅎㅎ 한번 해 본 것이지만 마음에는 들지않는 전략입니다. 매일 키 재보고 자세도 바르게 하는 작은 아이를 보니 영낙없는 사춘기 소년이네요. 아이의 시름 해결에 에미도 한 몫을 하였습니다. 

 

9월부터 근무할 방과후학교 매니저가 확정되었습니다. 유난히 밝게 웃으시던 분이 합격하셨네요. 팀원들과도 잘 화합할 수 있게 제가 신경 좀 써드려야겠습니다. 업무이관하는 일도 남았습니다. 이번 주 목,금과 다음 주 월,화에 함께 일을 해보며 업무에 대해 설명을 할 예정입니다.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그동안 하던 일을 그만 둘 수 없어 근무를 충실히 하지 못했던 적이 많아 팀원들이 너무 고생을 했습니다. 미안한 마음이 너무 짐이 되어 마음 한 켠을 짖누르고 있었는데 시원합니다. 또 걱정되기도 합니다. 개성이 강한 친구들인데 잘 할 수 있을지..... 

 

하지만 잘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모두 유능한 분들이니까요.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위로가 됩니다. 

부족한 점이 무척 많았지만 추억이 되면 허물도 작아지니까요. 

야후~~ 벌써 부터 9월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