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즐거움

꼭 한번 따라 해 먹고 싶은 영화&드라마 속 요리들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10. 11. 27. 00:35

꼭 한번 따라 해 먹고 싶은 영화&드라마 속 요리들

 

화면을 보는 내내 군침을 삼키게 되는 영화와 드라마가 있다. 오랜 시간 장인이 달인 비법의 소스가 혀끝에 감돌고, 지글지글 굽는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혀 당장이라도 화면 속으로 뛰어들어가 먹고 싶게 만든다. 당신을 감동적인 이야기와 특별한 레시피가 있는 식탁으로 초대한다. * 모든 요리는 2인분 기준입니다.


영화 <줄리 & 줄리아>
양송이크림소스와 닭가슴살구이

1950년대 프랑스 파리를 주름잡은 유명인사인 미국여성 주방장 줄리아 차일드와 그녀의 레시피를 재현하고자 노력하는 21세기 여성 줄리 파웰. 이 두 실존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열정과 용기로 스스로를 업그레이드시킨 여인들의 성공담을 코믹하게 담은 영화. 텍사스 대학에서 연기와 극작을 전공했지만 지금은 평범한 오피스 걸이 된 줄리 파웰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혼자만의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1950년대 프랑스의 유명 주방장으로 명성을 떨쳤던 미국여성 줄리아 차일드의 요리책에 소개된 524개의 요리법을 1년 동안 직접 재현하여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다. 크고 작은 사건 사고와 즐거움이 동반되는 작업이 이어지며 줄리의 조그만 부엌은 창조의 기적이 일어나는 장소로 바뀌어간다. 동시에 줄리는 자신의 인생에도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524개의 요리중 하나인 ‘양송이크림소스와 닭가슴살’은 화면 가득 채우는 요리 장면이 입안에 침이 고이게 한다. 만들기도 쉽고 맛도 일품이어서 쿠킹 클래스를 통해 한번쯤 만들어본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요리다.


재료 닭가슴살 500g, 양송이 5개, 우유 2컵, 화이트와인 3큰술, 버터 2큰술, 밀가루 1큰술, 소금 ½작은술, 후춧가루·식용유 약간씩

닭고기 밑간 |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닭가슴살에는 칼집을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고 양송이는 편으로 썰어둔다. 2 달군 프라이팬에 버터를 넣어 녹여 양송이를 넣고 볶다가 밀가루를 넣고 다시 한 번 볶는다. 3 ②에 우유를 넣고 멍울지지 않도록 끓인 후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닭가슴살을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지면 화이트와인을 넣는다. 5 ④의 닭가슴살에 ③의 양송이크림소스를 뿌린다.


영화 <카모메식당>
오니기리 & 쇼가야키

이미 국내에도 많은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카모메식당>은 잔잔하면서도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영화. 핀란드 헬싱키 변두리에 일본의 오니기리를 메인으로 한 일본 가정식 식당을 오픈한 주인공. 파리만 날리던 식당에 점차 일본인 여성과 핀란드 여성이 하나 둘 찾아오면서 카모메식당은 나날이 번창하게 된다. 일본의 소울 푸드라고 할 수 있는 오니기리 즉 주먹밥은 일본에서는 편의점, 전철역, 상점가 등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대중음식이다. 손으로 꾹꾹 누른 밥 안에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간단하지만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고, 정성이 가득 들어간 오니기리의 매력을 영화를 통해 흠씬 느낄 수 있다. 일본식 돼지고기 구이인 쇼가야키는 일본 가정식에서 빠지지 않는 요리 중 하나. 영화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는 쇼가야키는 만들기도 쉽고 대중적인 맛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다.


오니기리

재료
밥 4컵, 우메보시(일본식 매실절임) 3알, 가다랑어포 2큰술, 맛술 1작은술, 간장·소금 ½작은술씩, 물 1컵, 김 약간

만드는 법 1 우메보시는 씨를 빼내고 과육만 잘라 가다랑어포, 간장, 맛술로 간하고 곱게 다진다. 2 물 1컵에 소금 ½작은술을 넣어 소금물을 만들어 손에 묻힌 다음 밥 ½컵을 손에 쥐고 ①의 우메보시를 1작은술 밥 안에 넣고 뭉쳐 주먹밥을 만든다.
3 주먹밥의 크기에 맞게 김을 잘라 겉면에 붙인다.


쇼가야키

재료 돼지고기 등심(안심) 300g, 간장·맛술·청주 ¼컵, 생강 2톨, 마늘 2쪽, 식용유 약간  | 고기 밑간 | 정종·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돼지고기는 얇게 썰어 분량의 재료로 밑간해 둔다. 2 생강은 얇게 저미고 볼에 간장, 청주, 맛술을 넣고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밑간해둔 고기를 넣어 노릇하게 굽다가 생강과 ②의 양념장을 넣고 조린다.

 

드라마 <파스타>
새우 호박 파르팔리파스타

출신도 학벌도 없는 풋내기 요리 실습생 서유경의 초심과 열정은 1급 레시피보다 독창적이고 감동적이다. “내 주방에 여자는 없다!”라는 불타는 신념을 지닌 셰프 최현욱과 서유경의 밀고 당기는 사랑 이야기와 함께 요리사들의 주방을 속속들이 보여준 드라마. 때로는 뒷골목 사나이들보다 더 거칠게 행동하고 식재료의 신선도를 목숨처럼 여기는 요리사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주인공 서유경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의 파스타’를 먹는다. 눈물을 뚝뚝 흘리며 유경은 “이 맛있는 걸 엄마도 먹어봤으면 더 살고 싶지 않았을까”란 말로 보는 이의 식욕마저 자극했다. 종류만도 수십 가지인 파스타가 등장할 때마다 텔레비전이 끝나고 마트로 달려가 파스타와 파스타 소스를 사 허기짐을 달랬다는 사람들도 꽤 많다. 무엇보다 <파스타> 홈페이지에는 매회 선보이는 다양한 종류의 스파게티 레시피를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나비 모양을 닮은 이 파르팔리파스타 역시 독특한 모양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재료 파르팔리파스타 2컵, 중새우 5개, 모시조개 10개, 방울토마토 6개, 애호박 ¼개, 마늘 2쪽, 드라이 화이트와인 1컵, 식용유 1큰술, 소금 ⅓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물 적당량

만드는 법 1 새우는 껍질을 벗겨 등에 칼집을 넣고 모시조개는 소금물로 해감해둔다. 2 애호박은 껍질만 돌려 깎아 가늘게 채 썰고 마늘은 편으로 썬다.
3 냄비에 물을 넉넉히 넣고 파르팔리파스타를 포장지에 적힌 조리 시간보다 2분 덜 삶아 물기를 빼둔다.
4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얇게 저민 마늘, 모시조개, 새우, 방울토마토를 넣어 볶은 다음 와인을 넣고 뚜껑을 덮어 조개 입이 벌어질 때까지 끓인다.
5 조개가 입을 벌리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하고 ③의 파스타를 넣어 골고루 섞은 뒤 채 썬 애호박을 넣고 섞는다.


영화 <우동>
우동

개그맨이 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던 주인공이 실패 후 고향으로 돌아와 친구들과 우동집을 소개하는 잡지를 만들어 성공한다. 그러던 중 대대로 우동 장사를 해온 주인공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아버지의 우동 맛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다뤘다. 일본인들의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으며 영화를 다 보고 나서는 탱탱한 면발의 우동 한 그릇이 절로 생각난다. <식객>에서는 다양한 요리가 나오는 반면, <우동>에서는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종류의 우동이 나온다. 우리나라의 우동은 시원한 국물과 튀김, 유부와 같은 다양한 토핑을 올리는 것을 중요시하지만 일본 우동은 국물과 함께 수타로 만든 쫄깃한 면이 생명이다. 밀가루를 치대어 반죽하는 과정 하나에도 정성을 쏟고 반죽 숙성에서 면을 삶는 순간까지 그 정성은 이어진다. 면을 삶아 찬물에 헹군 다음 송송 썬 파를 얹고 달걀노른자를 푼 다음 간장에 한 바퀴 슥 돌려 먹는 우동은 단순하지만 입안에 군침이 돌게 하기에 충분하다!


재료 우동육수 4컵, 우동면 2봉지, 달걀노른자 2개분, 쪽파 약간 | 육수 | 물 6컵, 다시마 15×15㎝ 1장, 가다랑어포 3컵, 청주·맛술 2큰술씩, 국간장·간장 1큰술씩,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먼저 육수를 만든다. 냄비에 분량의 물과 다시마를 넣고 물이 끓기 직전에 다시마를 뺀 다음 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가다랑어포를 넣는다. 2 ①의 가다랑어포를 걸러내고 국간장, 간장, 청주, 맛술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 한소끔 끓여준다. 3 쪽파는 깨끗하게 씻어 송송 썰고 달걀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두고 우동면은 삶아 면기에 담아둔다. 4 ③의 우동에 ②의 뜨거운 육수를 붓고 달걀노른자와 파를 듬뿍 올린다.

 

드라마 <런치의 여왕>
데미글라스 소스 오므라이스

한국어로 ‘맛있다’라는 뜻의 ‘오이시’를 연발하며 오므라이스를 먹는 여주인공의 행복한 표정과 입모양만 봐도 드라마를 보는 내내 입안에 침이 고인다. 최고의 오므라이스를 선보이기 위해 한눈팔지 않고 일에만 매달리는 훈남 형제들이 일하는 음식점. 이곳은 맛있는 오므라이스를 먹는 기쁨과 아기자기한 행복을 손님들에게 안겨준다. 그러던 어느 날 오직 ‘런치’만을 외치며 최고의 음식점을 순례하는 ‘런치의 여왕’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인해 형제 간의 미묘한 사랑의 줄다리기가 벌어진다. 드라마에서는 사랑의 줄다리기 외에도 데미글라스 소스 맛을 지키고 이어가려는 아버지와 아들들의 노력 역시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데미글라스 소스는 고기나 채소, 달걀 요리 등에 많이 쓰인다. 우족과 양파, 셀러리, 월계수잎 등의 재료를 넣고 5~6시간 정도 끓여 만드는 복잡한 소스로 집에서 만들 때는 시판 소스를 활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재료 밥 2컵, 다진 양파·다진 당근 ¼컵씩, 달걀 4개, 데미글라스 소스·우유 2큰술씩, 우스터소스 ½큰술, 소금 작은술, 후춧가루·식용유 약간씩  | 데미글라스 소스 | 당근·양파 1개씩, 셀러리 10㎝ 2개, 월계수잎 1장, 물 3컵, 토마토소스 1컵, 밀가루·버터·토마토페이스트·치킨브로스 2큰술씩, 발사믹비네거·레드와인 1큰술, 통후추 ½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데미글라스 소스를 만든다. 팬에 버터를 넣어 녹인 다음 다진 당근과 양파를 넣어 볶다가 익으면 밀가루를 넣고 소금과 후추를 뺀 데미글라스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절반이 될때까지 졸인다.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고 채에 걸러둔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양파와 당근을 넣어 볶다가 밥을 넣고 데미글라스 소스와 우스터소스를 넣어 볶다가 후춧가루를 넣는다. 3 볼에 달걀, 소금, 우유를 넣어 골고루 푼다.
4 달군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른 뒤 ③의 달걀을 넣고 익히다가 ②의 볶은 밥을 달걀 위에 놓고 돌돌 말아 오므라이스를 만든다.


드라마 <심야식당>
오야코동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은 원작 못지않은 인기를 끌었다. 밤 12시에 문을 여는 기묘한 식당이 있다. 메뉴는 주인 마음 내키는 대로 문어 모양 비엔나소시지, 따끈한 밥 위에 가다랑어포를 얹은 고양이 맘마, 엄마의 맛이 느껴지는 고기 감자조림, 가츠돈, 오야코동 등 간단한 음식이지만 그 안에는 심야식당이 추구하는 바가 그대로 담겨 있다. 서민들을 위한 소박하지만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하는 편안한 맛이다. 어중간한 복싱선수가 경기에 이길 때마다 심야식당에 찾아와 가츠동을 먹는다. 남편과 사별한 한 여자 역시 아이와 함께 자주 심야식당을 찾는다. 여자를 본 남자는 한눈에 반하고 자신의 경기에 모녀를 초대하고 그녀에게 프러포즈할 계획을 세우지만 결국 패배하고 눈물을 보이며 함께 식당을 찾는다. 함께 경기를 응원해주던 손님들은 그를 위로하고 축하해준다. 그리고 심야식당의 마스터는 세 그릇의 오야코동을 선물해 그들은 가족이 된다. 오야코라는 단어는 부모와 자식이라는 뜻으로 가족과 가족을 연결시켜 주는 매개체로 남자와 여자와 아이를 가족으로 맺어주는 음식이다.


재료 닭고기 150g, 밥 1컵, 물 ½컵, 달걀 1개, 양파 ¼개, 간장 3큰술, 맛술 2큰술, 청주 1큰술

만드는 법 1 닭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두고 달걀은 고루 풀어 준비하고 양파는 채 썰어둔다. 2 냄비에 양파, 닭고기를 넣고 물, 간장, 맛술, 청주를 넣어 끓인다. 3 그릇에 밥을 담고 ②의 닭고기가 익으면 풀어둔 달걀을 붓고 달걀이 익기 전에 밥 위에 올린다.

 

영화 <사랑의 레시피>
티라미수

자신의 삶과 일터인 주방을 성공을 위한 자신만의 레시피로 가꿔가는 뉴욕 맨해튼 고급 레스토랑의 주방장 케이트. 그러나 삶도 요리도 즐거움을 추구하는 부주방장 닉과 언니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함께 살게 된 조카 조이의 등장으로 모든 것이 흔들린다. 최고의 주방장이 되는 것이 곧 인생의 성공이란 믿는 굳건한 신념과 가치에 대한 회의가 밀려오고 이제 그녀는 레시피 없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를 배워간다. 영화에서는 맨해튼의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의 주방을 속속들이 관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식재료, 먹기에 아까울 정도로 예쁜 요리들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어 요리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영화다. 특히 영화에서 주인공 남녀의 사랑을 연결해주는 매개체인 티라미수는 이탈리아 말로 ‘신의 음식’이라는 뜻을 가질 만큼 부드럽게 녹는 맛이 일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요리.


재료 마스카포네치즈 250g, 설탕 4큰술, 쿠앵트로 1큰술, 카스텔라·코코아가루· 가루녹차 적당량씩 |휘핑크림 | 생크림 1컵, 설탕 1큰술 | 시럽 | 에스프레소 커피 ½컵, 설탕·칼루아 2큰술씩 

만드는 법 1 마스카포네치즈는 상온에 두어 부드럽게 만들다. 2 생크림에 설탕을 넣어 휘핑해둔다. 3 부드러워진 마스카포네치즈에 설탕, 쿠앵트로를 넣어 고루 섞은 다음 ②를 넣어 섞어둔다. 4 분량의 재료를 넣어 시럽을 만든다. 작은 컵 등 용기에 카스텔라를 적당량 잘라 담고 시럽을 충분히 묻혀준 다음 ③의 크림을 올리고 카스텔라와 크림을 반복해서 올린다. 5 ④에 취향에 따라 코코아가루나 녹차가루를 뿌린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보리밥방

<대장금>과 <식객>, <파스타>에 이어 음식을 소재로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로 시청률 40%로 넘은 초절정 인기드라마. 절대 후각을 지닌 주인공 김탁구가 온갖 고난과 역경을 이기고 비술을 익혀 최고의 제빵사가 된다는 스토리. 드라마가 인기를 얻자 제과 업계에서는 앞을 다투어 ‘김탁구 빵’이라는 이름으로 신제품을 출시했고 실제로 매출이 급격히 상승해 드라마는 끝났지만 여전한 김탁구의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단팥빵, 소보로빵, 크림빵 등 복고 빵을 다시 유행시키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드라마에 소개된 ‘주종봉단팥빵’, ‘배부른보리밥빵’은 출시되자마자 이슈가 되고 있다. 모양은 볼품없지만 주위 사람들의 고마운 마음을 모두 다 담아내고 싶었다는 탁구의 말처럼 보리밥빵은 보릿고개 시절 서민들의 굶주린 배를 채워주던 보리와 옥수수로 만든 빵이다. 겉보기에는 투박하고 예쁘지 않지만 부드럽고 구수한 보리쌀과 옥수수로 만들어 씹히는 재미가 있고 달지 않고 맛이 담백하다.


재료 중력분 5컵, 우유 500㎖, 옥수수 1컵, 보리쌀 ½컵, 설탕 1큰술, 드라이이스트 2½작은술, 소금 ⅓작은술, 밀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중력분은 채에 내려둔다. 우유는 따뜻하게 덥혀 설탕을 넣어 섞는다. 2 ①의 중력분에 드라이이스트, 소금을 넣어 다시 한 번 채에 내린 다음 ①의 우유를 넣고 날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섞어 따뜻한 곳에 2시간동안 발효시킨다. 3 보리는 푹 삶아 물기를 빼고 옥수수도 삶는다.
4 ②의 반죽에 익힌 보리와 옥수수를 넣고 고루 섞어 적당량씩 반죽을 잘라 동그랗게 만든 후 눌러 공기를 뺀다.
5 오븐팬에 ④의 반죽을 올리고 30분 동안 실온에 둔 다음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50분 정도 굽는다.


/ 여성조선
  진행 강부연 기자ㅣ사진 방문수 요리 및 도움말 메이(www.choolcho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