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신유형·고난도 문항에 대비,
중위권… 기본개념 완벽히 이해해야
조선일보 | 윤연주 맛있는교육 객원기자 자료제공= 티치미
2011.02.09 09:29
맞춤형 공부 계획 세우기
2012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270여일도 남지 않았다. 매년 바뀌는 복잡한 입시제도와 넘쳐나는 정보 속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렇다면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입시 정보 속에서 알곡만을 추려낸 핵심 전략을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2일 진선여고 대강당에서 열린 김찬휘·한석원 강사의 ‘2012 티치미 대학입시 필승 전략 설명회’서 그 답을 찾아봤다. “변하는 제도를 빠르게 분석 하는 것이 입시의 지름길”이라는 두 강사가 명쾌하게 풀어낸 학습 노하우와 달라진 입시 제도를 살펴보자.
◆'시작이 반' 확실한 목표를 정하자
본격적인 입시 준비 전 수험생들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뭘까? 가고자하는 대학을 확실한 목표로 정하고 변화하는 입시 제도를 꼼꼼히 분석하는 것이다.
목표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대입을 준비하면 우왕좌왕하다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적성과 진로를 찾은 후 5~6군대의 원하는 대학·학과를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격이나 조건 등에 맞춰가며 입시를 준비해야한다.
◆시간관리가 승패를 좌우한다
수험생에게 시간이란 '고갈되는 자원'이란 말이 있다. 주어진 황금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분기별 계획표를 잘게 나누어 짜야한다. 1학기-3월 학력평가-6월 학력평가-여름방학-2학기-9월 모의고사 등 자신만의 분기별 계획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험생 개개인 수준에 맞는 '맞춤 공부'가 승패를 좌우한다. 상위권 수험생은 전 영역에 걸쳐 신유형이나 고난도 문항에 대비하고, 중상위권은 자주 틀리는 단원의 기본개념을 완벽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중위권 이하는 영역별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한 뒤 수능 기출문제를 통해 연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2학년도 대입 전형, 무엇이 달라졌나?〉
◆미리 살펴보는 수시모집
2012학년도 대입전형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수시모집 선발인원 확대의 지속이다.
올해 전체 수시모집 인원은 지난해보다 5000여 명 늘어난 23만7천여 명을 선발한다. 또한 대학이 자율적으로 12월 15~20일까지 6일간의 수시 모집 미등록 충원 기간을 설정하여 모집인원을 선발 하며, 수험생은 정확한 예비합격자 발표기간을 알 수 있게 된다. 2012학년도 수시특별 기준은 지역균형발전·선도인재, 특수재능 보유자, 잠재능력 우수자 등으로 다양화 될 전망이므로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준비해야 한다.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 면접, 적성검사 등을 주요전형요소로 활용하며, 대학에 따라 수능 성적은 최저학력 기준으로 활용한다. 학교생활기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이 91개교로 전년도에 비해 7개교가 증가한다.
◆국립대 vs 사립대 내게 맞는 정시 지원전략은?
올해 정시지원에서 학교생활기록부 및 수능 시험 등의 반영은 전년도와 유사하지만, 국립대와 사립대의 차이가 뚜렷이 나타난다.
국립대 정시지원의 경우 우선 선발이 없어지고 내신의 비중이 커져 학생부 실질반영 비율이 높아진다. 또한 사립대의 경우 수능 100%의 우선선발이 많아져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이 낮아 전망이다. 서울대와 교대를 비롯한 국립대학은 사립대학과는 달리 정시에도 학생부를 많이 반영하므로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 [표1 참조]
◆입학사정관제 이렇게 달라진다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찾기 위한 입학사정관제에 변화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올해부터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 등 서류에 대한 표절 여부를 확인하는 검색 시스템을 활용해 공정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의 원서 접수 시기가 8월 1일로 앞당겨 시작 되며, 전년도에 비해 4000여명 늘어난 4만 1250명을 선발한다.
그러나 이런 입학사정관 확대 분위기에 방심해선 안 된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꼼꼼히 살펴본 후 자신에게 맞지 않는 조건이 있을 경우 억지로 맞추려 하지 말고 빨리 포기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 시간에 내신과 수능 등 내실을 다지는 것이 대입 성공의 지름길이다.
[고등수학] 행렬 단원 통합문제, 이렇게 준비하라! ※자료제공 : 티치미 한석만
행렬의 정의와 성질을 정확히 파악하자!
행렬에서 자주 출제되거나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문제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인 연산능력은 수험생이 충분한 연습을 통해서 당연히 갖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며 역행렬의 특징, 교환법칙, 역행렬과 연립일차방정식의 중요 개념에 대해 충실히 공부했는지를 수능에서는 묻고 있습니다. 상위권으로 가기 위해서는 문제만 많이 풀기보다 교과서 기본개념을 완벽히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문제 1 - 행렬의 곱셈]
이차 정사각 행렬 A, B에 대하여 A + B = 3E, AB = 4B가 성립할 때, 다음 중 〈보기〉에서 옳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단, E는 단위행렬 O는 역행렬) ( )
〈보기〉
ㄱ. A = 4E ㄴ. B²+ B = O ㄷ. A²- B²= 3(A - B)
①ㄱ ②ㄴ ③ㄷ ④ㄴ, ㄷ ⑤ㄱ, ㄴ, ㄷ
[문제 2 - 역행렬과 일차연립방정식]
좌표 평면 위의 두 점 A(1, √3), B(1, -√3)에 대하여 다음 〈조건〉을 만족하는 점 P(x, y)가 나타내는 도형 전체의 길이를 구하여라. ( )
〈조건〉
(가) x²+ y²= 4 (나)선분 AB 위의 점 (1, a)에 대하여 행렬(x y 1 a)의 역행렬이 존재한다.
[문제 3 - 행렬과 그래프]
다음 중 그래프 에 대한 〈보기〉의 설명에서 옳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 )
꼭지점이 5개인 그래프 G의 인접 행렬을 A라 할 때, 아래 행렬은 A²을 나타낸 것이다.
〈보기〉
ㄱ. 차수가 인 꼭짓점은 개다. ㄴ. 모든 꼭짓점을 한 번씩만 지나며 자기 자신으로 돌아오는 경로가 존재한다. ㄷ. 임의의 한 꼭짓점에서 다른 꼭짓점으로 가는 2개의 변으로 이루어진 경로는 2개 이상이다.
① ㄱ ② ㄷ ③ ㄱ, ㄴ ④ ㄴ, ㄷ ⑤ ㄱ, ㄴ, ㄷ
※자세한 해설은 티치미 홈페이지(www.teachme.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