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교육과정

중1 학생이 알아둬야 할 2012년 바뀌는 교육환경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12. 4. 18. 21:01

중1 학생이 알아둬야 할 2012년 바뀌는 교육환경

조선일보 | 맛있는교육

2012.04.17 15:27

 

■ 내신은 절대평가로
올해 중학교 1학년생부터 내신 성적 처리 방식이 절대평가로 바뀐다. 지금까지의 상대평가 방식과 달리 학생부에 석차를 기록하지 않고, A~F까지의 성취도 수준 중심으로 기록한다.

상대평가가 급우간의 경쟁으로, 남보다 좀 더 나은 점수를 받아 높은 석차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절대평가는 일정 수준 이상의 성취만 확인되면 A등급을 받을 수 있다.

동일 평가 집단 중 누가 좀 더 잘하느냐로 평가하지 않고, 학습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의 여부를 평가하여 이에 따른 성취도 수준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이전보다 내신 경쟁은 줄어들 것이다. 또한 학교별로 내신 경쟁을 하다 보니, 우수한 학교의 학생들은 그렇지 못한 학교의 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내신을 받았던 점이 해소된다.

고등학교 역시 2014학년도부터 절대평가가 시행되므로, 특목고나 자율고에서 대입 지원시 내신 불리함은 해소될 수 있다. 특목고 자율고 진학에 대한 요구는 이전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내신이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뀐다고 해도 여전히 원점수를 잘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입, 대입시 내신 성적은 여전히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기능하기 때문이다.

■ 서술형 평가 확대
내신 평가 방식에서 또 하나 중요한 변화가 서술형 평가의 확대이다. 서술형 평가는 현재 서울지역 40%, 경기 23%, 부산 30%, 울산 30% 등으로 출제되고 있고, 전국 평균 21.2% 로 출제되고 있다.

교과부는 2013학년도까지 시도별로 일정 수준(20~40%)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하고 있다.

교과부가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꾼 이유 중 하나도 상대적 경쟁보다는 창의적 협동 토론 수업을 권장하기 위함이다. 창의적 사고력이 중요해지는 시대에 서술형 평가는 더욱 중요해진다.

내신 평가에서 원점수를 높여 자신의 경쟁력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배점이 높고, 사고력을 평가하는 서술형 평가를 잘 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 집중이수제
중1 학생의 또 한 가지 이슈는 집중이수제이다. 중학생이 되면 교과 운영에 있어 집중이수제가 확대된다. 중학생은 학기당 이수과목을 8과목 이상 배울 수 없게 된다.

그래서 학교마다 집중 이수하는 과목을 정해 특정 학기에 몰아서 수업하며 학교 자율에 따라 교육과정을 20% 범위 내에서 증감 운영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학교에 따라 사회, 역사, 기술, 가정, 도덕, 음악, 미술 등과 같은 과목은 한 학기에 몰아서 수업하거나 한 학년에 3년치 수업과정을 모두 배우기도 한다.

이전과 달리 집중 이수하는 과목은 특정 학기에 전체 진도를 배우고, 스스로 익혀야 하므로 학습량이 늘어난다. 특히 사회와 과학 과목의 집중 이수 현상이 두드러져, 해당 과목에 대한 선행 학습이 필요하기도 하다.

※ 도움말 : 수박씨닷컴(www.soobakc.com) / 02-1544-7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