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재미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06. 10. 19. 12:37
 

얼마전 아들 녀석이 나에게 묻습니다.


"엄마는 꿈이 뭐예요? "

"응, 너희를 잘 키우는게 꿈이지."

"아뇨, 엄마 자신의 꿈이 뭐예요?"

"(당황)~~~~"

"응, 엄마는 세계 여러 곳을 구경하며 맛있는 음식도 먹어보고 싶어. 각 나라별로 1년씩 살며 유명한 음식점 생각하듯이 나라별로 추억을 만들어 갖고 싶어."

"예, 내가 크면 엄마 꿈 꼭 이루어 드릴께요."

"흐흐흑 고마워"


"아빠, 꿈이 뭐예요?"

"응, 너희 잘 커주는 거."

"아니 말고 아빠만의 꿈" "(당황)" 

"아빠는 혼자서 편안하게 쉬면서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며 살았으면 좋겠어."

"아빠, 아빠는 자기 혼자만 재미 볼 생각하세요?" 


-----이때 엄마가 급히 끼어듬


"아니, 아빠는 가족들을 위해 젊은 시절을 노력하며 보내시고 계시니 나이가 들면 혼자서 무언가하고 싶은 건 당연한 거야. 아빠가 얼마나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계시니!!!"

"으음...."


우리 자신의 꿈도 꼭 간직하며 살자.

아이들과 엉켜 지내면 가끔은 자신의 존재도 잊어버리곤 하지만 말이다.

꼭 한가지 꿈을 가져야만 하는 것도 아니고 많을 수록 좋은 그런 꿈들을 가지고 행복 찾는 법을 배워가며 살아가면 너무 즐겁지 않을까?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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