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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2009학년도입시결과 분석수년간 이어진 우리나라 경제난으로 인해 교직이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선택
하려는 수험생들의 치열한 경쟁은 매년 입시 때마다 이어져왔다. 결과적으로
2009학년도 교대 경쟁률은 전년도에 비해 학교에 따라 많게는 3배 이상 상
승했다. 각 군의 평균 경쟁률 또한 다소간의 변동은 있었으나 증가 추세에 있
는 것으로 분석됐다. 2009학년도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표준점수제의 환원
이었다. 교대 역시 전형요소 반영비율을 비교해 볼 때 대학별 고사의 비중이
08학년도에 비해 대폭 줄어들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수능의 반영 비중이 높
아 결과적으로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입학사정에서 비교우위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모집정원/경쟁률 및 전형계획 [표1 참고] '가'군의 전체 평균 경쟁률은 08학년도 2.70대 1에서 09학년도 5.05대 1로 급 격한 상승을 보였다. '가'군 전체 모집정원이 538명 가량 줄어들었던 게 주요
원인이었다. 세부적으로 부산교대의 정원은 35명, 진주교대는 100명이 감소
했고 전년도 입시에서 부산교대, 이화여대(초등교육), 그리고 교원대(초등교
육)의 경쟁률이 낮아 지원자가 몰렸다. 특히, 광주교대가 '나'군으로 이동하면
서 '가'군 경쟁률 상승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나'군의 전체 평균 경쟁률 추이를 살펴보면 07학년도 2.44대 1에서 08학년 도는 모집정원 감소로 인한 지원 기피로 2.07대 1로 잠시 주춤했다가 09학년
도에는 2.69대 1로 다시 상승해 교대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
다. '가'군에 속한 학교가 전체 교대 경쟁률을 끌어올린 가운데 '나'군의 경우
대구, 공주, 광주교대 순으로 경쟁률 상승폭이 컸다. 모집인원은 수시 모집
인원의 증가로 대부분의 학교에서 정시 모집인원이 줄어든 가운데 경인교대
(인천)가 104명 감소로 그 차가 제일 컸다.
08학년도 교대입시에서 논술을 실시했던 대학 수가 11개였던 반면 09학년 도는 서울교대, 춘천교대 등 2개 학교에 불과했다. 또 등급제로 인한 학생선
발의 기준을 단계별로 구분·실시했던 일부 대학들이 일괄합산 전형으로 전
향한 것도 특징이었다. 면접고사의 경우는 08학년도와 비슷했다. 수능 영역
별 반영비율의 변화는 교원대와 제주대의 경우만 변동이 있었으며 나머지
대학들은 08학년도와 동일했다.
(2)교대지원 수험생 군별 지원 성향 및 결과 [표2 참고] '가'군에 속해있는 교대(부산, 진주교대)에 지원한 학생의 경우 '나'군에서 교 대 및 사범계열에 지원하는 경향이 높았다. '다'군은 서울소재 중상위권 대학
의 사회과학 계열에 지원하는 비율이 높았다.
'나'군 서울교대에 지원한 학생의 경우 '가'군에서 교대 및 교원대 그리고 의 예, 한의예 등 의학계열 그리고 서울 상위권대의 인문 및 사범계열에 지원하
는 비중이 높았다. '다'군은 서울 중상위권대 사회과학 및 지방소재 의예, 한
의예 계열에 지원하는 비율이 높았다.
'나'군의 지방소재 교대에 지원한 경우, '가'군은 교대 및 교원대, 서울 상위 권대 인문, 중상위권대의 사회과학 및 사범계열 그리고 지방소재 상위권 국
립대의 사회과학 계열에 지원하는 학생이 많았다. 그리고 '다'군은 서울 중상
위권대 인문, 사회과학계열 그리고 일부가 지방소재 의예, 한의예 계열에 지
원한 것으로 보인다.
위와 같은 지원 성향을 볼 때, 교직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합격의 가능성을 높 이기 위해 전년도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자신이 가장 자신 있고 상
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전형요소(수능, 논술, 학생부, 면접 등)를
높게 반영하는 대학을 우선적으로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3)교대 합격자 수능 성적 분석 [표3 참고] 작년 입시에서 청주교대는 수리 '가'형 선택 시 수리영역 취득점수의 5%를 부여했으며, 춘천교대의 경우 수리 '가'형 표준점수에 5%, 과학탐구 상위
2과목 표준점수에 5% 가산점이 있었다. 가산점의 유·불리성을 분석하기 위
해 지원한 학생들의 수리, 탐구영역 점수를 비교했을 때, 청주교대는 수리영
역의 가산점 점수가 합격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했으나, 춘천교대의 경우는
약한 상관관계가 존재했다. 과학탐구의 영향력은 거의 없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대다수 교육대학은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동일하므로 합격한 학
생들은 전 영역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냈으며, 수리영역에서 다소 우위에 있
었음을 알 수 있다.
교대에 합격한 학생이 전반적으로 언어, 수리, 외국어 중 어느 영역에 강세 가 있었는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수리영역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편의표 본이므로 전체를 단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평가원의 작년 정시 수능 결 과 발표를 토대로 판단했을 때 언어(140점), 수리 '가'(154점), 수리 '나'(158점), 외국어(136점) 영역들 중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컸던 영 역이 수리였다. 지원할 수 있는 대학·학과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합격진단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2010학년도 입시대비에 참고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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