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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 카오스를 치워라]'아이젠하워'식 책상정리법책상 위나 서랍이 뒤죽박죽 혼란스럽다는 것은 뇌가 복잡하다는 뜻과 다르지 않
다. 하다 만 숙제, 풀다 만 문제집, 해묵은 공책이 차곡차곡 쌓여 책상은 거대한
창고와 다름없다. 보다 못한 어머니가 손댈라치면 화들짝 놀라며 '접근 금지'를
외친다. 내심 정리는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하다. 버리려
니 아깝고 그냥 두자니 짐만 되고….
효율도 절감된다"며 "공부의 출발은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게 주위 환경을 단 순 ·소박하게 꾸미는 데 있다"고 조언했다. 책상을 4가지로 분류하면 어떨까. 아이젠하워(1890~1969)는 대통령직을 수행 하면서 어지럽고 복잡한 집무실 책상을 깔끔하게 정리 정돈, 업무 효율성을 극 대화시켰다고 한다. 학원 팸플릿, 해묵은 영어신문, 곰팡이 슨 지우개, 먹다 남은 과자 부스러기, 친 구에게 받은 쪽지나 편지, 지난해 쓰던 탁상용 캘린더 등 책상을 어지럽히는, 그 렇다고 딱히 쓰일 곳이 없는 물건부터 말끔히 정리하자. 손때가 묻었다는 이유 로 망설이다 보면 책상은 더욱 난장판이 된다. 언제까지 쓰레기통을 이고 공부 할 것인가. 되는 물건들이 적지 않다. 이런 것만 따로 모아 처리한다. 학년이 바뀌어 필요 없 어진 문제집이나 자습서, 지난 학기 치렀던 중간·기말고사 시험지들, 지금은 안 듣는 초보 수준의 영어교재와 듣기 테이프, 회화 CD, 합격수기처럼 나름대로 공부에 유익한 책은 그냥 내다버리기 아깝다. 동생이나 동료, 친구에게 나눠 주 면 긴요하게 쓰일 수 있다. 깜짝 선물 덕에 감사 인사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금 해야 할 것만 따로 모은다=당장 해야 하는, 꼭 필요한 것만 따로 모은 다. 교과서와 공책은 기본이다. 기말시험 치를 때 봤던 문제집과 학교 프린트물, 연습장, 과목별 오답노트는 책상 가장 중앙에 배치한다. 아직 완벽하게 학습하지 못해 쌓아둔 학습자료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내용과 새로운 책을 공부하기보다 그동안 미처 끝내지 못했던 교재부터 다시 잡아 읽고 공부하라는 얘기다. 학습은 반복의 산물인 만큼 '주어진' 재료를 충 분히 활용해야 '제철'에 수확할 수 있다.
◆그 외 특별한 것들=여기저기 흩어진 필기도구는 정리해 책상 서랍 한쪽에 모아둔다. 가위, 자, 칼, 포스트잇, 스카치테이프, 색연필 등은 군인으로 치면 총·칼과 같다. 학습자의 총·칼인 필기도구를 가장 손쉽게 접근 가능한 곳에 보 관해야 학습능률이 오른다. 다음 나머지 분류된 학습 자료를 '주저 없이'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위치에 둬 야 한다. 중간에 어정쩡하게 걸쳐놓은 물건들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 다. 정 교사는 "주변을 정리 정돈하는 습관이 공부 습관과 직결된다"며 "4가지 원칙을 지키되 공부 능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책상을 재배치하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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