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잃어버린 후, 장소에 따라 대처법이 다르다!
베스트베이비
입력 2009.09.18 18:10
1위 집 근처
실종아동전문기관의 통계에 의하면 미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집 근처. 아이 혼자 미끄럼틀이나 그네를 타게 하고 엄마는 저만치 떨어진 벤치에 앉아 지켜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무리 집 앞 놀이터이고 다른 아이들과 함께 놀고 있더라도 옆집 엄마와 수다를 떠는 짧은 순간 아이를 잃어버릴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집 근처는 익숙한 환경이라 아이가 불안해하거나 긴장하지 않고 오히려 마음껏 돌아다니기 쉬우므로 잠시도 아이에게 눈을 떼서는 안 된다.
::대처법:: 우선 아이를 마지막으로 본 곳에 다시 가보고, 집으로 전화해 아이가 돌아갔는지 확인한다.→ 친구 집, 슈퍼마켓, 문구점 등 아이가 평소에 자주 가는 곳을 찾아본다. → 아파트 관리사무소, 슈퍼마켓, 동네 주민들에게 아이의 실종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청한다. → 근처 파출소의 치안센터나 경찰청 실종아동찾기 센터(국번 없이 182)로 신고한다.
2위 놀이공원 & 유원지
놀이공원이나 유원지는 언제나 인파로 북적거리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가 곳곳에 많아 미아 발생률이 높다. 미리 아이에게 연락처가 적힌 목걸이, 팔찌, 이름표 등 미아 예방용품을 착용하도록 하는 것이 안전하다. 요즘엔 입장할 때 무료로 이름표를 달아주는 서비스를 하는 곳이 많으니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면 안내센터에 요청해 꼭 이름표를 달아준다. 또한 만일을 대비해 외출할 때 아이 사진을 가지고 다니면 도움이 된다.
::대처법:: 왔던 길을 되짚어 가본다. 마음에 드는 것이 있어서 아이가 그 자리에 멈춰 섰을 수 있다.(단, 돌이 막 지나 아장아장 걸어다닐 정도라면 걸어오던 방향으로 가면서 아이를 찾는다. 발달상 뒤로 돌아 걷기보다는 가던 방향으로 계속 걷는 성향이 있기 때문) → 근처에 있는 안내요원에게 신속히 사실을 알리고 안내방송을 부탁한다. 마지막으로 아이를 본 장소, 아이의 옷차림과 신체적 특징을 자세히 이야기한다. →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먹을 것 등을 파는 곳을 찾아본다. → 경찰청 실종아동찾기 센터(국번 없이 182)로 신고한다.
3위 마트 & 백화점
물건을 고르는 데 신경 쓰다 보면 아이에게 잠시 소홀해질 수 있다. 물건을 고를 때, 계산 할 때, 옷을 입어볼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마트나 백화점은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로 층마다 이동이 쉬워 아이의 동선을 예상하기 어렵다. 직원들이 유니폼을 착용하므로 길을 잃어버리면 유니폼 입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일러둔다. 마트에서는 카트에 아이를 태우고 다니는 것도 방법이다.
::대처법:: 마지막으로 아이를 본 곳에 다시 가본다. → 근처에 있는 안내요원이나 매장 직원에게 고객센터에 연락해 안내방송을 해달라고 요청한다. → 마트, 백화점 안에 있는 어린이 놀이 공간, 장난감 코너를 찾아본다. → 경찰청 실종아동찾기 센터(국번 없이 182)로 신고한다.
:: tip 미아 예방용품 ::
1_ 애니모두유 아이가 있는 곳을 파악할 수 있는 GPS 단말기. 문자 메시지 기능과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비상호출을 할 수 있는 SOS 기능이 있다. 11만9900원, 엘비씨 소프트(www.jseeu.co.kr)
2_ 부찌 미아방지 천사 가방 가방에 기다란 끈이 달려 있어 엄마와 아이를 연결해준다. 야외로 나들이 갈 때 유용한 아이템. 2만9000원, 디앤샵(www.shopping.daum.net)
3_ 네임패드 이름을 쓴 뒤 다리미를 이용해 옷이나 모자, 가방 등에 부착할 수 있다. 1000~5000원, 더블룩(www.wlook.co.kr)
4_ 헬로키티 무선 미아방지기 아이용 기기와 부모용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거리 확인이 가능하며, 설정해놓은 거리를 벗어나면 경보가 울린다. 4만5000원, G마켓(www.gmarket.co.kr)
5_ 미아방지 팬티 주문 시 정보를 기재하면 팬티에 아이의 이름과 연락처를 새겨준다. 4500원, 노미아(www.no-mia.com)
출처: 베스트베이비
진행 기원재 기자
사진 박용관
모델 송채원(3세)
의상협찬 퍼스트원(www.firstone.co.kr)
자료제공 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www.missingchil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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