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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0일, 대부분의 12학년 학생들이 SAT시험을 치렀다. 지금부
터는 명문대학들의 조기전형(11월 1일 또는 11월 15일 마감) 지원을 위
해 땀 흘려야 하는 시기이다. 조기전형은 12월 10일쯤 합격여부가 가려
진다. 4월은 돼야 합격여부를 알 수 있는 정시전형에 비해 결과가 빨리
나온다는 점, 합격률이 정시지원보다 3배 이상 높다는 이유로 학생들이
선호한다.
성공적인 유학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학교선정이다. 자신의 목 표와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세계경제가 어
려움을 겪고 있고, 일자리 전쟁 중인 지금의 상황에서 졸업 후에도 자
신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냉정한 판단과 더불어, 현실적인 선정
이 중요하다.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지원할 대학을 좁히는 과정이 필요하다. 대부 분의 학생들은 20여 개의 대학 리스트를 작성해서 그중에 어느 대학이
자신의 적성·전공에 맞는지, 지명도는 어떤지 등을 따져 선택의 폭을
10개 정도로 줄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짜 정보
를 고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관심 있는 대학들의 정보는
그 대학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정보를 알 수 있다. 그러나 공개된 정보
는 대학에서 알리고자 하는 정보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때 가
장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학생들이 자신의 대학을 평가해
놓은 'stu dentsreview.com'이다. 이곳에서는 수백 명의 학생들이 자
신이 생각하는 학교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장점과 단점을 서술해
놓는다. 그뿐만 아니라 교육의 질, 과외활동, 사회생활, 대학 자료의
활용도, 주변 환경을 점수화해서 한눈에 판단해 볼 수 있는 자료도
있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자료는 '기회가 되면 다시 이 학교를
선택할 것인가'를 물어보는 항목이다.
다음으로 중요한 자료는 '4년 만에 졸업하는 학생 수가 얼마나 되냐 '를 알아보는 것이다. 대부분의 자료는 6년 안에 몇 명의 학생이 졸업
했는지를 발표하는데 이 자료로는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 4년
만에 대학을 졸업한 학생이 많은 대학은 일반적으로 학생의 만족도
가 높을 뿐만 아니라, 좋은 학점을 취득하기가 쉽다. 험난한 유학생활
에서 대학원을 진학하거나, 전문직 또는 좋은 직장에 취업하려면 좋
은 학점은 필수이다. 너무 학점을 안 주는 대학을 선택하면 노력에 비
해 유학생활에 치명타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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