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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시험·경시대회… 비교과에 눈 돌리자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09. 12. 12. 23:26
어학시험·경시대회… 비교과에 눈 돌리자
김소엽 맛있는공부 기자 | 2009-12-07
 

예비 고1 겨울방학 하면 대부분 국·영·수 중심의 선행학습만을 생각한다. 하지만 예비 고1은 교과 학습뿐 아니라 다양한 비교과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입학 전 준비해두면 시간도 절약할 수 있지만, 공인 어학시험이나 체험활동,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2010학년도에 이어 2011학년도 대입에서는 입학사정관제로 전체 정원의 10% 가량을 선발할 예정이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준비해야 한다. 예비 고1 겨울방학, 알차게 '스펙' 쌓는 법은 어떤 것 일까.

Step1. 비교과도 우선순위에 따라 준비하라!

예비 고1이 가장 많이 준비하는 비교과를 구분해보면 다음과 같다. 텝스를 비롯한 각종 어학능력시험은 문과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주요 대학들이 수시모집에서 글로벌전형이나 어학특기자전형을 통해 상당수의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수학·과학 경시대회를 준비하는 경우는 이과에 진학할 경우에 유리하다. 수학·과학 경시대회 수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기자전형이 있기 때문이다. 겨울방학 동안에는 경시대회를 위한 기본 준비로 개념 학습과 더불어 기출문제를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 중학교 과정의 심화문제에 대한 기본적인 복습을 한 후에 고등학교 과정에 대한 선행학습을 하는 것도 좋다.

그외 겨울방학 동안에 해두면 좋은 것이 바로 봉사활동이나 독서 등이다. 중학교 졸업 전에 하는 봉사활동은 대학에서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진로에 관련된 봉사활동을 한다면 보다 심도 있게 진로를 고민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표1]

겨울방학 동안 비교과를 준비하면서 꼭 해야 할 것이 바로 평소 자신의 이력을 서류상으로 남기는 것이다. 국가공인인증시험과 봉사활동 등은 그 과정에서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지 정리해두면 나중에 입학사정관제에 도전할 때 큰 도움이 된다.

Step2. 겨울방학이 끝이 아니다! 연속성을 갖고 도전하라!

비상에듀 입시서비스 박정훈 연구원은 "겨울방학 동안에는 교과 학습에 중점적인 무게를 두고, 비교과는 자신의 우선순위에 따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교과를 준비할 경우 고등학교 입학 후에 본격적으로 대비할 것을 감안해 연속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