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광

인셉션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10. 8. 1. 20:30

'인셉션'을 보고 왔습니다.

영화광 가족답게  최신 영화를 토요일 밤 늦은 시간에 보았답니다.

온 가족이 모이는 시간이 방학에는 더 없군요. 영화가 끝나고 집에 오니 새벽 1시가 넘었네요. 하지만 올빼미 가족답게 영화 내용에 대해 얘기를 나누느라 2시쯤 잠이 들었어요. 제 꿈은 인셉션 영화를 본 뒤에도 변화가 없더군요. 무덤덤한 인생...

 

 
<줄거리>
타인의 꿈속에 침투해 생각을 훔칠 수 있는 가까운 미래, 이 분야 최고 실력자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채 도망자가 된다. 어느 날, 일본인 사업가에 의해 거대기업 후계자의 머리 속에 생각을 심어 그 기업의 시장 독점을 막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인셉션'.  타인의 꿈에 들어가 원하는 생각의 씨앗을 뿌려 그 생각이 마치 자신의 생각인양 믿게하는 고도의 기술. 누구나 쉽게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의뢰인이 내건 조건은 거액의 돈과 코브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코브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5명의 드림팀을 조직해 작전에 나선다. 드림팀은 대기업 후계자의 꿈세계에 침투하여 그로 하여금 자신들이 원하는 생각을 가지도록 그의 꿈 속에서 활약을 한다.

그러나 그들의 침입을 눈치챈 표적의 꿈 속 무의식이 무장한 채 반격에 나선다. 꿈 속에서 죽으면 꿈에서 깨어나지만 효과가 센 진정제를 마신 탓에  꿈에서 죽어도 깨어나지 못하는 상태가 되고 만다. 드림팀은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표적의 생각을 조정하기위한 작전을 계속 수행하기로 한다. 
 
 
(도시가  접혀지는 것은 꿈에서나 가능한 일~~)


(꿈 속에서 활동할 때 한 사람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지키고 있어야 한다.)
 
남의 생각을 조정하는 일은 오랫동안 시도된 일이다. 세뇌, 최면,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가 원하는 무언가를 다른 사람에게 주입시키려 했던 시도는 계속 있어왔다. 하지만 꿈 속을 침투하여 그 사람의 무의식과 대결하며 그 사람 생각의 원천을 바꾸어 보겠다는 생각은 색다른 제안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무의식의 공격이라니!
 
색다른 생각의 차원을 보여 준 영화입니다.
가족애, 반전...... 흥행될 수 밖에 없는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은 영화입니다. 하지만 매트릭스만 하지는 못하군요.
 
꿈의 여러 차원들을 넘나들어야 하기에 스토리가 너무 복잡하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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