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예비 수험생(現 고2) 대입 종합 입시.학습방향 Ⅱ- 학습편 : 시기별 학습전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10. 12. 30. 17:19

예비 수험생(現 고2) 대입 종합 입시.학습방향 Ⅱ- 학습편 : 시기별 학습전략

2010.12.30 정보학원 원장 정보

 

예비고3 학생에게 대학입시는 이제 현실로 다가왔다. 2011학년도 입시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2012학년도 수능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으며 본격적인 수능 준비에 돌입해야 하는 ‘D-300’도 보름여밖에 남지 않은 시기다. 2012학년도 학습방향은 수능 중심에는 변함이 없으나 수시 비중 확대, 입학사정관제 내실화, 논술ㆍ면접 등 대학별고사의 심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대비가 있어야 한다. 실질적인 수시 전형 일정이 8월부터 있기 때문에 후반기 학습 계획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자기소개서, 활동보고서, 수상실적 등 관련 서류를 미리 준비해야 하며, 수능ㆍ대학별고사 대비 역시 한걸음 앞서 나가야 한다. 수시는 추가모집 실시로 학생부 교과 합격선 다소 하락, 비교과 영역 영향력 증가 외에 수능 최저합격기준(우선선발 자격기준)이 당락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가 될 것이며, 정시는 수능 영역별 고득점이 합격의 열쇠가 될 것이다.

예비고3은 목표대학과 학과의 선택, 현재 자신의 실력과 목표 수준의 차이 확인, 취약점 보완 및 주요 영역 중심의 학습으로 대입의 첫 출발을 시작해야 한다. 수험생활 시 수립된 연간 학습계획 및 학생부ㆍ수능ㆍ대학별고사의 학습 비중은 수시와 정시 중 어느 전형에 중심을 둘 것인지에 따라 달라지지만 교과 개념 이해 → 응용(적용) → 실전(연습) → 연계ㆍ심화학습으로 학습 목표와 계획이 실행되어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동일하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34월에는 목표 대학의 입시 전형 계획()을 숙지하고 수능 및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며, 56월에는 중간고사를 철저히 대비하며 평가원 모의수능을 통해 자신의 성적 진단을 통해 목표 전략을 재점검해야 한다. 78월 여름방학 기간에는 취약부분 집중 보완ㆍ교과 기본개념의 완벽한 정리ㆍ수능 실전문제풀이ㆍ대학별고사 대비를 동시에 실행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9월부터는 수능 최종 마무리 학습의 일환으로 기출문제 및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감각을 익히고 지원 대학에 맞는 논술 대비를 한다.

1시기(현재~2월 말) : 겨울방학의 학습과제는 수능 출제경향에 맞는 최적화된 학습, 개념과 실전 문제풀이의 연계학습, 수능을 중심으로 한 내신ㆍ수능ㆍ대학별고사 연계ㆍ심화학습, 대학별고사 출제경향 분석 및 논ㆍ구술 준비 등이 있다. 겨울방학 심화학습 정도에 따라 상위권이 최상위권으로, 중상위권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으며 학습결과에 따라 상위권은 10~20, 중상위권은 15~30, 중위권은 20~50점 이상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다. 최상위ㆍ상위권은 실전 문제풀이 및 고난도 문항에 대비하여 사고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중상위권은 상위권으로 진입하기 위해 개념정리 및 실전 문제풀이와 함께 취약 부분에 대한 보완학습을 해야 한다.(탐구영역은 수능대비 1차 마무리와 함께 암기과목이 아닌 이해과목, 대학별고사를 대비한 심화과목으로 인식하고 개념정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2012학년도부터 입시의 중심축이 정시에서 수시로 이동하기 때문에 입학사정관전형 및 대학별고사 준비 여부가 올해 입시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입학사정관 전형에 목표를 두고 있다면 겨울방학부터 목표 대학의 인재상ㆍ평가 기준ㆍ중점반영요소에 맞춰 대비해야 하며 대학별고사 역시 대학별ㆍ전형별 특성에 맞게 대비해야 한다. 겨울방학 동안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수상 실적 등 관련 서류에 대한 기본적인 준비를 해놓으면 수시 지원에 있어 시간 안배 및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다.

2시기(3월~6) : 새 학기가 시작되면 본격적인 입시 경쟁이 시작된다. 수시는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활용되며 교과성적 관리가 중요하다. 내신성적 향상도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 2학년까지의 성적이 1.2~1.6등급인 경우 3학년 1학기에 최대 1.15~1.45등급까지 1.6~2.0등급은 1.45~1.75등급까지 오를 수 있으며, 주요대 합격을 위한 교과성적 합격 가능선이 학생부전형 1.3~1.5등급, 논술전형 일반선발 2.0~2.5등급(우선선발 3~4등급)대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교과관리를 해야 한다. 주요 대학은 입학사정관 전형 및 특기ㆍ적성 전형에 교과 성적과 여러 비교과 영역을 결합하여 학업성취도를 평가할 것이며 전형 특성에 따른 다양한 해석(성적 외적 요소의 강화 등)이 도입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수능은 학기 초부터 실전 문제풀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미 언ㆍ수ㆍ외ㆍ탐 개념 정리를 끝낸 최상위ㆍ상위권을 제외한 중상위ㆍ중위권은 개념ㆍ원리 학습을 재점검한 후 실전 문제풀이를 해야 한다. 중상위권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에서부터 차츰 모르는 것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방법으로 학습하며 영역별 주요 개념들이 어떤 방식으로 출제되는지, 문제의 실마리를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에 대한 원리와 방법 측면에서 연구하며 학습해야 한다.

3시기(7~8) : 수능 고득점은 여름방학 40일에 달려있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점수를 올리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81일부터 시작되는 입학사정관전형과 9월 초부터 시작되는 수시전형에 대비하여 지원 대학ㆍ학과를 점검하고, 학습일정에 대한 시간안배를 하여 늦어도 8월말까지는 1차 수능학습을 끝내야 한다. 여름방학은 지금까지의 학습 과정을 가장 밀도 있게 정리할 수 있는 시기이며 학습 효율성대비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기이다. 수시 지원, 수능 시기별ㆍ단계별ㆍ영역별ㆍ단원별ㆍ내용별 마무리 학습, 수능ㆍ대학별고사 연계학습, 시간관리, 건강관리 등 대입과 관련된 다양한 요소들을 우선순위에 맞게 유기적으로 관련지어 지원ㆍ학습전략의 최적화를 이루어야 한다. 특히, 수능 개념 확인정리 및 실전문제 확인학습, 효율적인 시간 관리에 중점을 둔다. 또한 한 달 후에 있을 9월 평가원 모의수능 대비도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수능 4개 영역 중 최소 2영역을 전략화 하여 고득점(정시 대비) 및 등급관리(수시대비) 전략을 동시에 실행하고 상위권은 고난이도 문제에, 중위권은 확실한 개념 정리와 유형 학습에 비중을 두어야 한다. 최상위ㆍ상위권은 EBS 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70%에 이른다고 해서 EBS 교재 학습에만 매달리기보다 EBS 교재 + 수능ㆍ모의 기출문제에서 고난이도 문항 대비를 해야 하며 중상위ㆍ중위권은 개념의 완벽한 이해와 연계에 중점을 둔 학습이 요구된다. 결과적으로 수능 고득점은 여름방학 마무리 학습과 여름방학 이후 최종 확인ㆍ점검을 통해 영역별 개념을 응용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

여름방학의 학습 전략은 수시와 정시 중 어느 쪽에 무게 중심을 두느냐에 따라 방향이 달라진다. 6월 모의평가 성적과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을 분석해 수시에 좀 더 집중해 학습을 할 것인지, 아니면 정시 수능에 맞출 것인지 지원 방향과 전형 유형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 수시에 집중하는 학생들은 수능과 대학별고사(논술ㆍ면접) 6 : 4 또는 7 : 3 정도의 비율로 준비하고 수능 영역별 취약 부분 보완과 함께 서류평가에 반영되는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수상실적, 특기적성 포트폴리오 등을 꼼꼼히 정리해야 한다. 대학별고사는 목표대학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를 분석해 출제 경향을 파악한다. 평일에는 수능 고득점을 위해 영역별 취약과목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주말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효율적인 여름방학 시간 관리는 학교생활과 동일한 스케줄을 잡는 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자신에게 적합한 학습법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대학별고사 대비에 대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하나의 단일한 주제를 담고 있는 유기적인 사고의 집합으로서의 글을 빠른 시간에 정확하게 읽어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제시문의 논리적 분석과 기본적 글쓰기 훈련에 집중하고, 대학별 기출문제 유형을 분석하고 지원 대학의 논술 유형에 적합한 답안 작성법을 연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시기(9월~수능 전) : 9월은 학생부(중간고사), 수능(평가원 모의수능), 대학별고사(원서접수 및 준비)가 합류하는 시점으로 시기별로 무엇에 중점을 두느냐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지속적인 피드백, 정신적ㆍ심리적ㆍ신체적 자기관리가 중요하다. 수시 원서 접수 기간과 맞물려 주위 분위기에 흔들리지 말고 체계적인 학습 시간 관리가 필요하다. 상위권은 2~3, 중상위권은 3~5개 정도 목표대학을 정하고 지원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많이 지원하게 되면 정시 수능 대비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학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므로 지원 예정 대학의 수능 반영 영역 및 가중치를 확인하여 부족한 영역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수능 영역의 비율이 높은 대학이 어디인지 살펴보고 지원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부족한 영역 및 과목에 보다 시간투자를 많이 하되, 주요과목인 언어, 수리, 외국어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해야 한다.

10월에 성적을 향상시키는 요인은 시험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있다. 언ㆍ수ㆍ외ㆍ탐 각 영역이 무엇을 평가하는지, 시험 전반에 대한 전체 구도를 확인하며 시간과 집중도 면에서 효과적인 학습을 해야 한다. 10월 중순부터는 요약ㆍ약점ㆍ오답 노트를 반복 학습하며 최종 점검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 요약노트는 수능 개념의 정리, 약점노트는 영역별ㆍ단원별 보완 사항 정리, 오답노트는 자주 실수하는 내용 및 출제방향을 이해하는데 활용한다. 모든 시간을 수능 당일 리듬에 맞추고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을 차분하게 정리한다. 11월에는 새롭게 무엇을 시작하는 것보다는 알고 있는 것을 틀리지 않기 위한 실전 연습과 최종 마무리 학습, 시험 보는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1110일에는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수능 시험을 치른다. 수능이 끝난 후 수능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수시 대비ㆍ지원 전략을 다시 한 번 확인ㆍ점검하고 합격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대입이 끝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주변의 정보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습패턴을 잃지 않고 시간 관리에 냉정할 필요가 있다. 자신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를 토대로 목표 대학군의 범주를 적절히 설정하고 가장 경제적이면서도 동시에 안정적인 지원전략을 실행해야 한다.

수능 : 올해 수능은 EBS를 피상적으로 공부한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문항이 많았다. 또한 지금까지 일관되게 유지되어온 수능 = 새로운 문제라는 공식이 무너지고 기출문제를 정교화하여 재 출제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교과서 기본 개념을 EBS 교재와 기출문제에 적용하는 충실한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내년 수능은 출제 범위의 변화와 함께 많은 변동성을 내포하고 있다. 평가원은 2012학년도 수능 언ㆍ외ㆍ탐 만점자를 1% 이내로 조정하여 올해보다 쉽게 출제할 방침이지만 수리 형 만큼은 만점자를 0.4% 내외로 계획하고 있으며, 수리 형 역시 난이도 문제가 아니라 시험영역의 변경 문제로 변별력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어 결국 수리영역이 주요대 합격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