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의 2010년 연말은 너무 정신없이 지나버렸네요.
12월에 발표나기로 되었던 각종 교육과정에 대한 정책이 1월말로 연기되어 버렸고 상담학생들의 입시가 끝마무리 되지 않아 더욱 마음 졸였던 시기였습니다.
이제 1월도 다 지나가고 있네요. 아이들 방학에는 더 정신이 없어지기 마련입니다. 밥 세끼를 꼬박 다 챙기며 일을 해야하는 엄마는 밥 반찬 메뉴가 최대 고민입니다. 아는 분을 만나면 맨 처음 요즘 뭘 드시는지 여쭈어 보는 실례(ㅜㅜ)도 범합니다.
가끔 상담을 하다보면 재테크 질문도 하시는 분들이 있어 당혹스럽기도 합니다. ㅎㅎㅎ 얼마 전에도 겪은 일이지만 질문을 받을 때마다 당황스럽군요. 전 거기까지 능력이 닿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일설하고......
지난 해 상담 실적은 재수생을 서강대에 수시로 입학시키고 예비중 1 들이 영재교육원에 대거 입학한 것이 자랑할 만 하군요. 2년전 첫 대입에 성공했을 때 소름돋던 경험은 생기지 않았지만 너무 기뻤습니다. 공부 잘하는 재수생이었지만 대구에서 올라온 친구의 아들이어서 크게 부담스러웠답니다. 올해는 서울대 시험을 보겠다고 하니 상담자 중 첫 서울대 입학생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특목고 준비생들은 모두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실력있는 친구들이 몇 년이나 준비했는데 마지막 관문인 면접에서 떨어져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일반고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며 예비 고1 준비를 착실하게 수행하고 있답니다. 제일 열심히 생활하는 학년입니다.
상담자 중 올해도 예비고3 학생들이 여러 명 됩니다. 특히 수가 많아 부담스럽습니다. 대부분이 인문계 학생들입니다. 서울권 학생들은 겨울방학 프로그램 상담도 함께 했습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
방학이 되면 항상 아이들의 생할 습관 고치기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면 항상 한결같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어떤 때는 성공하다가 어떤 때는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도 있답니다. 항상 부모님과 학생 옆에서 응원하며 같이 버티고 가다 보면 좋은 결과는 꼭 있었습니다.
이번 겨울엔 18년만에 반가운 옛 동료를 만났습니다. 그 분과 지나온 세월을 얘기하다 보니 꿈을 포기하지 않고 지내면 결국 이룬다는 당연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꿈을 포기하지 말자.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으면 언젠가는 그 꿈을 이룬다. 그 시기가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꿈을 가진 사람만이 자신을 믿을 수 있다.'
'공지사항'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 개포도서관 29일로 일정 변경 (0) | 2011.03.15 |
---|---|
2월 입니다. (0) | 2011.02.09 |
요즘 예비 고3, 고1 설명회 다니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0) | 2010.12.11 |
요즘 저 이렇게 삽니다. (0) | 2010.11.28 |
속초 다녀오겠습니다. (0) | 2010.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