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광

늑대소년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12. 12. 3. 01:11

큰 녀석의 대학 합격이 주는 자유는 정말 달콤합니다.

늑대소년

 

 

줄거리

요양 차 가족들과 한적한 마을로 이사 간 순이는 어둠 속에 몸을 숨긴 의문의 물체를 발견하게 된다. 사람 같지 않은 행동을 보이는 소년에게 가족들은 따뜻한 마음을 내어주어 철수라는 이름까지 얻게 되었다. 예절이라고는 배워 본적도 없어 보이는 철수에게 순이는 먹을 것을 보고 기다리는 법, 옷 입는 법, 신발끈 묶는 법, 글을 읽고 쓰는 법 등을 가르쳐준다. 철수도 어느새 순이에게 마음을 준다. 

 

철수가 되기 전

 

순이 가족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철수(송중기)가 되다.

 

순이가 "기다려!"하면 기다리는 철수.

 

순이(박보영)의 자작곡 들으면 자꾸 듣고 싶은 박보영표 멜로디 랍니다.

 

무조건 들판을 달리는 철수랑 즐거운 데이트

 

철수가 늑대로 변할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보는 순이.

 

'다시 돌아올께. 기다려!'라는 편지를 간직하며 오랜 시간 순이를 기다린 철수는 이제는 기다리지 말라던 순이 할머니를 배웅하고 순이가 보고 싶어했던 하얀 눈사람을 잘 보이는 언덕 위에 만든다.  

 

영화를 보는 내내 아름다운 내용에 눈물이 주룩주룩 흘렀습니다. 벌써 두 번이나 보았네요. 다 보여주지 못한 내용을 담은 확장판이 나오면 또 보고 싶습니다. 할머니들께서 많이 보러 오시네요. 이 영화는 나이에 상관없이 여자들의 로망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자신만을 사랑하고 기다리는 소년에 대한 로망.

아~ 아름다워요. 송중기와 박보영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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