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야기

초등5,6학년수학은 중학수학 기본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07. 5. 7. 23:57

 

초보엄마vs고수엄마(유아/초등)

 

영희엄마

 

수학공부는 이렇게!!(5편)

 

 

초등학교부터 고1정도까지의 수학 단원을 살펴보면 몇번의 고비가 있는 것 같다.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수학이 어려워진다고 하는데 내가 경험한 바로는 5학년이 고비인 것 같다.

물론 4학년때 수의 단위가 커지면서 힘들어지지만 5학년부터는 방정식 활용에 대한 개념이 나오기 시작하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수학이 어려워진다. 중학교 수학을 위한 전단계라고 할까? 생각하는 수학이 시작된다고나 할까?

문제를 읽으며 자꾸 문제의 내용을 이해시켜나가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글의 뜻을 알도록...
수학의 식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문장을 숫자와 기호로 옮기는 것이라고, 쉽게 여기도록 최면을 걸어보면 좋겠다.

분수에 대한 개념 파악도 무척 중요하다. 소수의 계산을 익숙하게 할수있게 엄마의 도움이 필요한 것 같다.  요즈음 아이들은 소수계산을 무척싫어한다. 분수와 소수는 중2  첫단원에 근사값의 계산과 함께 다시 나오는데 초등학교때의 기초가 약한 아이들은 무척 힘들어하고 짜증을 내는 단원이다. 방정식을 공부할때에는 분수나 소수의 답이 나올때 "문제가 이상해요" "모르겠어요"라는 말들을 한다. 분수나 소수도 수라는 개념이 부족하고 계산이 힘들어서인것 같다.

초등학교6학년의 비와 비율은 그 중요함을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겠다 비에거 비율이 나오고 비율에서 %, 할푼리로 이어진다. 중학교 방정식, 부등식 활용에서 아이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부분이 소금물 문제라고 하는데 바로 비율의 문제라고 보면 된다.

중2학생에게 "10000원 짜리 T-shirts를 10% sale하면 얼마 주면 되겠니?" 물어 본적이 있다.
"몰라요" "그럼 어떻게 해?" "점원이 달래는 데로 줘요"   농담을 한것이 아니었다. 남의 아이들 가르치기 시작해서 얼마 안됐을때인데 놀랐던 기억이 생생하다.

중학교 1,2학년 과정에서는 방정식, 부등식, 함수의 비중이 무척 큰데 활용문제를 힘들어 하는 것은 물론 함수의 개념도 어렵게 느낀다.

함수는 몇가지 용어 즉 일대일대응, 정의역, 공역, 치역, 좌표평면, x축y축등의 뜻만 정확히 알고 있어도 문제 풀이에는 큰 지장이 없을텐데... 가장 중요한 것은 중3부분이다. 고1공통수학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고 고등학교 수학의 기본이 된다고 본다. 무리수나 인수분해를 빼고 고등학교 수학을 할 수가 없다.

피타고라스의 정리, 삼각비, 통계, 원 모두모두 힘들고 중요한 단원이다. 중학교3학년 부터는 본격적으로 정말 열심히 수학을 할수 있도록 신경써 줘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