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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7세와 4세 아이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07. 8. 26. 21:48

Q: 7세의 남아와 4세의 여아를 둔 반 전업주부입니다.
7세의 첫째는 수학의 개념 잡는 목적으로 오르다 2년차, 튼튼영어2년차에 영어동화모임,피아노와 방문미술,뇌호흡을 하구 있습니다.

 

A: 오르다 교육에서 얻게 되는 수학 개념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오르다 2년차면 무슨 개념들을 익힌 것인지 궁금하고 교육이 끝난 다음 계속 집에서 교구를 가지고 놀며 복습하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수업시간에만 교구를 가지고 노는 아이가 있는데 어느 쪽에 속하는지요?

튼튼 영어 2년차에서 배운 영역은 무엇인지요? 제 생각에는 아이 연령에 따라 틀리지만 듣기와 말하기 부분에 치중되어 있는 것 같군요. 영어동화모임 활동도 궁금합니다. 책읽어주고 단어외우기, 스토리 이해하기, 문장만들기 외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동화책은 단어가 반복되는 내용인지 문장이 반복되는 수준인지, 스토리 중심인지 궁금합니다.

 

Q: 비교적 잘 따라오구 있는데 개인적으로 미술교육이 맘에 들지 않아 바꾸려 하고 있구요 피아노는 3월부터 학원을 매일가서 놀 시간이 많지 않은듯 해 11월 정도에는 개인 레슨으로 돌릴까함다.

 

A: 비교적 잘 따라 오신다고 판단하시는 이유는 아이가 불만을 말하지 않고 배우기 때문인가요? 잘 따라 오고 있다고 확신이 서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미술교육이 맘에 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머니께서 생각하시는 미술교육에 대해 얘기해 주시겠어요? 피아노 매일 가서 놀 시간이 없다는 점은 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학원가는 횟수를  줄여도 되니까요.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피아노를 학원에서 배울 때의 장단점과 개인 레슨 때의 장단점은 무엇일까요?  학원에서 배우게 되면 학원을 오고 가는 동안 시간이 낭비되고 있다고 생각되고 레슨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울 때가 있는데 그 이유 때문인가요? 개인 레슨을 정하게 된 정확한 이유를 말씀해 주세요.  

 

Q: 요사이는 한창 뛰어 놀 나이인데 아이가 지칠까  좀 눈치가 보여 놀자하면 응대해주려 노력함다.

 A: 아이들이 놀 시간은 반드시 있어야 하겠지요. 하지만 시간표에 노는 시간을 정해놓고 노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점점 낭비되는 시간이 많아지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워 지니까요. 규칙적인 습관을 가지는 일은 참 중요합니다. 어릴 때 습관 들이는 것이 훨씬 수월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힘들어지니까요.

 

Q: 둘째는 한글 교육을 하고 있는데 오빠에 비해 활동적인 편임다.개인적으로 유아때 인성교육이 필요하다 생각이 들어 큰 아이도 영어유치원 안보내구 개인 수업을 받았는데 오늘 강연을 들으니 맘이 흔들리네요.

A: 둘째가 첫째보다 적극적인 것은 흔한 일입니다. 하지만 큰 아이 것만 따라하는 아이라면 기초교육 시키기가 참 어렵더군요. 그리고 큰 아이가 하는 것은 다 하고 싶어 일찍 시작하지만 끈기가 없을 수도 있으니 처음 시작할 때 분명히 다짐을 받아두는 것이 좋고 책임도 지우는 것이 바람직할 듯 합니다.

 

인성교육과 영어교육은 좀 다른 방향인 듯합니다. 어찌보면 영어유치원의 경우, 한 반에 아이들 수도 적고 외국인 선생님이 정말 따뜻하게 대해주는 경우가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아이들이 힘들게 할 때도 있지만 말이 잘 통하지 않으니 바로 감정적으로 대하지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국인 선생님께 얘기하고 그 선생님이 아이에게 직접 말하도록 하는 시스템인데.... 영어유치원 체제에 대한 정보를 잘 알아보신 다음에 결정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개인수업과 학원수업의 차이점은 생각해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학원수업이 좀 더 긴 기간동안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Q: 둘째가 5세가 되면 영어 유치원을 보낼까하구요.영어 유치원은 특성이 있다 보니 다른 것들이 등한시 될수 있다하던데..
글구 영어 유치원 7세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나 큰아이는 한만큼은 따라오는것 같아서요.
A: 영어유치원을 다니면 놓칠 수 있는 것은 '우리말로 듣고 이해하기', '우리 나라만의 일상 정보' 등이랍니다. 예를 들어 학교에 들어가면 선생님이 빠르게 말씀하시는 내용을 아이가 빨리 이해하기 못하고 자신이 아는 낱말들만 들린다는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제 책에 있습니다만 '국기에 대한 경례'나 '열중 쉬어, 차렷!' 같은 것들을 모를 수 있으니 챙겨주시면 됩니다. 무엇보다 7세 때는 '한자 교육'을 통해 이해력을 강화시켜주시고 또래끼리 얘기를 주고 받으며 남의 얘기를 귀 기울여 듣느 훈련을 통해 '듣기' 훈련을 한다면 학교에 들어가서도 큰 어려움을 겪지 않게 됩니다. 

 

아이의 유치원 수준보다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배워왔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교육과정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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