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회

홈플러스 목포점 다녀왔어요!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08. 1. 23. 20:18

홈플러스 목포점을 다녀왔습니다.

 

국토의 남단 끝자락에 다녀왔는데요. 저는 10년전 쯤 목포에 가족여행을 간 적이 있어 마음이 좀 더 들떴답니다.

 

처음에는 비행기를 타고 갈 요량으로 비행기편을 알아보았는데요.

 

목포 비행장이 올해부터 폐쇄되고 인근에 새로 만들어진 무안공항을 이용해야 했어요. 그런데 하루에 운행되는 비행기편이 한 두 편밖에 없더군요. 처음에는 당혹스러웠어요. 오전에는 김포에서 광주공항으로 가고 오후에는 무안에서 김포로 오는 비행기편을 이용해야 하니~

 

그래도 몸이 너무 피곤하면 강연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조금 번거럽지만 비행기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며칠째 서울에 눈이 많이 오더군요. 혹시 비행기가 뜨지 않을까봐 은근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는 수없이 KTX를 타고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리지는 않았지만 3시간이 조금 넘게 걸리네요.

 

 

신문을 읽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눈을 떠보니 눈이 소복히 쌓여있네요. 

 

 

카메라가 자꾸 보여 이리저리 움직였는데 결국 실패~

 

좀 더 내려가다보니 이 곳은 눈이 오지 않네요. 겨울인데

들판이 푸르렀어요. 봄 기운이 느껴지네요.

 

 

평야지대만 보면 마음이 탁 트이는 느낌이예요. 

 

홈플러스 목포점문화센터 강연을 마치고 참석하신 어머님 두 분과 식사했습니다. 목포에 오면 무엇을 먹어야 하냐고 여쭈어 봤더니 단연 세발낙지라고 하시네요. 저는 날 것으로 못 먹어서 낙지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이 곳이 목포에서 유명한 '독천식당'입니다.

멋지게 기념 사진 한장 찍었어요. 요즘 제가 너무 살이 찌고 있군요. 헬스도 하는데~ 좀 슬픕니다.  

 

 

 

이런! 얘기를 나누다 정작 중요한 낙지비빔밥 사진을 못 찍었네요.

참 맛있어요. 목포는 반찬이 참 맛있습니다. 갈 때마다 감동입니다.  얼른 검색해서 비빔밥 사진 하나 올리겠습니다.

 

강연회에서 만난 어머니들과 늦은 점심 먹으며 이런 저런 얘기했는데요. 정있게 대해 주셔서 너무 기뻤습니다. 또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재미로 전국을 돌아다니나 봅니다.

 

 찾았습니다!!! 독천식당 음식 구경하세요~

 

 

 

 

 

 

 

 세상 참 좋네요~ 이겁니다. 이런 것을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