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광

'다찌마와리'를 보며 신나게 웃어보세요!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08. 8. 19. 01:00
'다찌마와리'를 보며 신나게 웃어보세요!

 

개봉되기만 손 꼽아 기다리던 영화였습니다.

류승완, 류승범 형제의 작품이지요.

 

'삼마이'영화라는 말이 무슨 말인가 궁금했는데 남편이 '쌈마이'로 발음하는 것이라고 가르쳐주네요. 다시 말하자면 '삼류'라는 얘기랍니다. 아하~ 우리 동네에서는 그런 말 쓰지 않았는데...

 

기대하던 삼류영화(?). 미국에 '무서운 영화'가 있다면 우리는 류승완 감독의 이 영화를 내놓을 수 있겠네요. 

 

 

 

때는 바야흐로 일제 암흑기. 다찌마와 리는 '독립운동가'입니다. 

14K 도금을 한 불상에 들어있는 세계각지에서 활약하는 독립군 명단을 뺏기지 않기 위해 뛰어난(?) 활약상을 보이십니다.

 

너무 멋진(?) 스타일에 보는 여자마다 넘어가고 같이 활동하는 여자 독립운동가들에게도 인기가 많네요.

 

어찌 어찌하여 기밀은 누설되지 않고 악의 무리에게는 지옥행 급행열차표를 던지고 기가 막힌 응징을 하는 해피엔딩 영화입니다. 

 

보는 내내 류승완표 액션도 멋지게 보여줍니다. 가장 멋있었던 장면은 채찍쓰는 악인과 결투씬, 스키장 추격씬이라 할 수 있겠네요. 

 

심하게 웃어대더라도 옆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는 영화입니다. 

 

대부분 우리 눈에 익은 연기자였지만 특히 눈에 띄는 연기자는  일본어, 중국어를 동시에 통역하는 역할을 해낸 분이예요.

 

일본어,중국어를 모르는 분들도 자막이 따로 필요없는 영화(후후~ 보시면 알게됨)입니다. 

 

너무 웃어 시원한 영화였습니다. 

 

류승완 감독의 작품 세계는 '널뛰기'하듯이 변화 무쌍합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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