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응시과목 2개 축소 추진
입력 : 2009.06.30 19:49 / 수정 : 2009.06.30 20:28
오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응시과목이 지금보다 2과목 정도 줄어들어,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부터 달라진 입시를 보게 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과목 축소 등을 내용으로한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 방안’을 30일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개편 방안에는 오는 2011학년도부터 초·중학교의 학기당 이수 교과군이 현재의 10개에서 7개로 축소되는 내용도 포함됐다.
교과부는 지난해 12월 오는 2012학년도부터 사탐·과탐의 최대 응시과목 수를 현행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었다. 이번에 교과부가 청와대에 보고한 계획은 여기에서 2014년까지 한 과목을 더 줄이겠다는 것이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초·중·고교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군의 수를 줄이는 것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초·중학교의 경우 현재 교과군이 국어, 도덕, 수학, 과학 등 10개로 돼 있으나 일부 교과를 하나로 합쳐 7개로 줄이겠다는 것. 고교 과정도 영역별, 수준별로 재편성해 교과군의 수를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이는 사교육 경감 및 학생의 학습 부담 경감 차원에서 당정이 합의한 내용"이라며 "현재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안을 만들고 있는데 최종안이 나오는 대로 다음달 중 확정·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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