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방학 프로그램 상담 하느라 정신없었던 1월이 지나고 졸업시즌인 2월이 왔군요. 이번 해에도 예비고3 상담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늘 어려운 점은 부모님은 마음이 급하고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는데 있네요.
저희집 두 녀석도 올해 프로그램 짜느라 정신이 없네요. 작은 녀석은 고등학교를 배정 받았습니다. 원하던 학교는 아니지만 자신이 들어가 열심히 생활할 생각이라니 기특합니다. 전 좀 착잡하군요. 오늘 학교에 등록을 하러 갔는데 마장동, 역삼동, 잠원동 지역의 아이들이 다니게 된다는군요. 학교 분위기는 주변의 소문대로 정돈되지 않은 상황인 듯하여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같이 간 친구 엄마들은 전학을 시키겠다며 작전을 짜시더군요. 전 언제나 그러하듯이 학교에 정을 붙일 것이 없나 궁리하고 있습니다. 교복이 예쁘네요. 3년간 남녀가 따로 분리되어 수업을 하는군요. 마음에 듭니다. 학교는 작고 지저분하더군요. 대의원 활동을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개선할 점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와드릴 생각입니다. 올해 무지 바쁘겠지요?
큰 녀석은 대입 재수학원에 다닐 계획입니다. 유명학우너에 다니기도 어려운 상황이니 대학 진학만큼 까다롭네요. 자신이 시험을 못 본것이 너무 분한 상황이 계속되어 이를 갈고 있습니다. 올해 수능은 어떨까요? 새로운 입학전형이 도입되기에 다시 자료를 정리해야하니 바쁩니다.
새로운 상담 학생들과 부모님을 만나는 마음은 설렘과 두려움이 늘 함께 합니다. 좋은 성과를 내고 싶습니다.
화이팅을 외쳐야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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