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재미

오랜만 입니다.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16. 5. 2. 12:30

어느 새 5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지요?

전 늘 그렇듯 강연과 상담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책도 씁니다.

올해는 제가 <아이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강남엄마>를 출간한 지 10년이 되는 해라 감회가 더욱 새롭습니다. 그래서 다시 초등생을 위한 교육전략서를 쓸 계획입니다. 노트북도 작고 가벼운 것으로 바꾸고 자판을 두드리다가 아플까봐 새로운 녀석으로 교체했습니다. 도구를 정리해 두었으니 쓸 일만 남았네요. 늘 그렇듯 삼년에 한번씩 내는 책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옆에서 속삭이듯이 필요할 땐 늘 곁에서 조언을 해주는 친구처럼 말입니다.


지난 주에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춘기 청소년 생활지도와 학습지도'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듣는 학생들은 현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제 얘기에 귀 기울여 주시는 것이 참으로 보람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입에도 계속 시도는 하지만 출판사 사장님들을 설득하기는 어려워 그 주제로 책을 쓰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동안 책을 3권 이상 냈지만 늘 순조롭게 진행된 것은 아닙니다. 10년이 되다 보니 옛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그래도 주장을 고수했고 그 덕에 1년 후에 책이 나오게 된 것이 첫 책이었습니다. ㅎ 무명의 주부가 쓴 책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내주셨고 이제는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모두 여러분의 격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관찰하고 아이들이 자신들의 비전을 가지고 성향에 맞게 계획을 세워 하고 싶은 일들을 하도록 애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