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전 대구에.. 살구요.. 5살딸.. 7살 아들 이 있는 직장맘입니다.
김소희님처럼.. 내년에..초등학교에 가는 큰 애 때문에.. 저도.. 일을 그만두고.. 내년부터는 집에서.. 전업주부로써.. 제 2의 직업을 가질까 합니다.( 항상.. 아이들에게.. 미안했거든요...^^)
김소희님의 책을 읽고.. 많은 등불이 되고 있습니다.
큰애는 엄마표로.. 4세부터... 영어를 해주고 있는데.. 지금은 좀 한계에 달해서. 정체기입니다. 파닉스를 제가.. 간단히 끝내주었는데.. 더듬더듬 책을 좀 읽는것 같더니.. 별로 늘지가 않네요.. 영어학원을 보내야하나.. 고민입니다. 작은애는 내년에.. 6세 되면.. 영어유치원에.. 보낼 생각입니다.(김소희님의 책을 읽고.. 깊이 영향받았습니다.ㅋㅋ)
그리고.... 2달후에는 일산으로 이사가는데.... 아이들이나.. 저가 잘 적응하게.. 기도해주세요...걱정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어올께요....꾸벅
A: 내년에 직장을 그만 두시고 아이를 돌보게 되어 각오가 대단하시리라 생각 됩니다. 제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니 너무 기쁩니다.
엄마표 공부를 한 아이에 대해 얘기하려고 합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챈트나 라임을 통해 영어공부를 시키면 느는 쪽은 듣기와 말하기입니다.
당연히 읽기 부분은 다른 방법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파닉스를 배운 아이들은 소리에 민감한 편이므로 책을 읽을 때 조심스럽게 발음하는 버릇이 생기기도 합니다.
파닉스를 배운 아이들이 책을 읽는 것을 보고 '읽기'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읽기'가 되려면 단어와 단어 간의 연결, 문장의 구조를 알고 전달하는 메시지를 아이가 알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때 아이에게 책에서 나온 단어들을 가지고 문장 만드는 놀이를 시키거나 문장이 반복되는 책들을 읽히며 자연스럽게 암기하도록 도와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카드 만들어 벽에 붙여 놓고 그 단어를 수시로 볼 수 있도록 하며 여러 개의 카드로 책에 나온 문장을 만들어 눈에 띄는 곳에 붙여두면 아이가 외우게 됩니다.
책에 나온 문장들을 가지고 직접 책 만들기를 해도 아이가 좋아합니다. 책 문장 아래에 내가 만든 문장도 쓰도록 권해 보세요. 물론 강요하지말고..... 쓰기 실력도 변화가 생깁니다.
문장에 대한 감이 오면 아이의 책읽기에 속도가 붙습니다. 영어 동화책은 단어를 굳이 외울 필요가 없답니다. 이 책 저책 읽다 보면 그 단어가 그 단어이니까요. 아이가 그 뜻을 어렴풋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엄마표 영어 공부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엄마가 어릴 때부터 영어를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아이가 어떻게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를 단계별로 자연스럽게 배워가게 되는 지 알기 어렵습니다.
영어 학원을 보내더라도 영어 교육서를 읽고 엄마가 직접 영어를 배워 아이가 영어 배워가는 과정을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책소개 코너에 안내한 영어교육서를 꼭 읽어 보세요.
큰 도움이 될 것 같군요. 그리고 궁금한 점은 언제나 질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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