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처음 배우는 말 중에는 동식물 이름이 많다.
물건 이름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자연과 관련된 낱말들이다. “엄마, 하늘은 왜 파래요?” “박쥐는 어떻게 거꾸로 매달려 잘 수 있어요?” 아이들의 집요한 질문이 시작되면 부모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고민되기 시작한다.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자연현상에 대해 답하기가 궁해지면 아이들에게 과학을 가르쳐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과학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본격적으로 배우게 된다. 과학실험 책과 과학 책을 통해 이론도 배우고 눈으로 직접 관찰하기도 한다. 초등학교에서는 에너지, 물질, 생명, 지구 분야를 배운다. 단원 내용이 고등학교 1학년까지 연결되어 있어 아이가 어려워하는 분야의 기본 개념은 되짚어 보충해 주어야 한다. 교과서 단원 내용과 관련된 책과 과학 잡지를 보면 과학에 흥미가 생긴다. 과학 책으로는 자주 읽을 수 있는 만화나 간단한 개념 설명이 나와 있는 잡지나 책을 읽히는 것이 좋다. 방학 동안 다음 학기에 배울 내용을 체험하면 아이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과학은 특히 용어의 뜻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아이가 과학 용어를 어려워하면 한자어 풀이를 통해 개념을 이해시켜야 한다.
김소희 에듀서포터 아이들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강남엄마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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