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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광구

아이미래디자인연구소 2011. 8. 9. 16:12

7광구

 

다음주부터 대입 수시 상담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무척 바쁠 것을 감안하여 미리 보고 싶었던 영화는 모두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7광구를 보았습니다. <해운대>를 만든 김지훈 감독 작품이라 큰 기대를 하였습니다만 무난한 수준이네요.

 

 

석유개발의 열을 올리던 시기. 제주도 남단 7광구에 떠 있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 호. 시추선 선장과 의사, 해양생물연구원, 작업남들과 해저장비 매니저는 1년을 석유가 나올만한 곳은 모두 검토했지만 예상과 달리 시추 작업은 번번히 실패로 끝납니다.

 

 

 

결국 본부로부터 철수 명령을 받고 철수를 위해 선장 정만(안성기)이 투입됩니다. 오랜 시간 공들인 7광구에 석유가 있다고 확신하는 해저 장비 매니저 해준(하지원)은 본부의 일방적인 명령에 강하게 반발합니다. 정만은 철수전 석유가 확실히 있다며 철수를 연기하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딴 속셈이 있었더군요.

 

이 영화는 하지원을 위한 영화라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안성기님도 멋있었습니다.

 

대원들을 버리고 자기만 살겠다고 잠수정을 타고 달아나 버린 선장을 원망하는 장면입니다. 속 시원한 반전이 있어요.

 

이 영화는 기대에 못 미치는 스토리가 치명적인 약점이며 캐릭터 묘사에 너무 소홀히하고 하지원을 히로인으로 만들어 심심했습니다.

 

하지만 7광구에 대한 관심을 새로이 불러일으킨 것은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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